코스피 숨고르기 이어져..보합 출발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시장이 사흘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심화되는 모습이다.7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5.97포인트(0.29%) 내린 2071.64에 머물러 있다.투신과 연기금 중심의 기관 투자자가 149억원 상당을, 개인 투자자가 64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타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각각 126억원, 10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로는 30억원 이상이 출회되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의료정밀, 금융, 보험 업종 등은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장 시작 전 4분기 실적 잠정치를 공시한 삼성전자가 1%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LG전자, LG화학 등이 부진하다. 반면 KB금융, 신한지주는 선전하고 있다. 기아차,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한편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시장과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88포인트(0.55%) 오른 530.52를 기록 중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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