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4Q 실적 발표 삼성전자, 약세로 출발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약세로 출발했다.7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만3000원(1.40%) 내린 9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다. CS, DSK,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가 매도창구 상위에 올라있다.삼성전자는 이날 장 시작 전 2010년 4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41조원, 영업이익은 3조원으로 3분기 보다 각각 2% 증가, 38% 감소한 규모다. 이 회사는 3분기 매출액 40조2300억원, 영업이익 4조86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경우 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 향방에 미칠 영향을 그리 크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이정 유진투자증권 반도체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이 어느 정도로 나오는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실적의 방향성이 문제일 뿐"이라고 전했다.그는 "D램이나 LCD패널 가격이 모두 올 1분기 저점을 찍은 후 반등할 것으로 본다"며 "해외 경쟁사들의 구조조정과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삼성전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다"고 덧붙였다.유진투자증권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이 마무리된 후 상반기 말부터는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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