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1조원의 자금 투입을 시작으로 앞으로 4년간 매년 1조원씩 총 4조원을 푼다. 또 오는 6월 중소기업의 국외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해외통상지원센터도 설립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장에서 중소기업인 30여명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서울경제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살아나지 못하면 서울발전은 요원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 육성에 투입되는 자금은 1조원으로 특히 경제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6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세부적 자금 지원계획은 ▲경제활성화 지원 4635억원 ▲신성장동력산업 지원 1850억원 ▲창업지원 800억원 ▲소규모자영업 및 수출기업 지원 각각 400억원 등이다.6월 용산구 구청사에 들어설 해외통상지원센터에선 무역상담 및 서비스 지원, 무역정보 제공, 차세대 수출기업 연간 100개 기업 육성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또 각종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 등 국외 판로 개척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이와 함께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의료원 후관동(4000㎡)을 장년층 창업 메카로 조성해 7월에 문을 연다. 여기에는 강의실, 전산교육실, 보육공간, 창업카페 등이 들어선다.오 시장은 "중소기업은 서민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불씨"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신용보증 규모를 늘리고 각종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는 등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오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중소기업 경영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올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설명한 뒤 참가자들과 오찬을 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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