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9% 증가한 235만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블룸버그 통신이 미국 디트로이트 GM 본사의 이메일 성명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GM 차이나는 지난해 뷰익과 시보레 모델에 대한 중국 내 폭발적인 수요와 중국 정부의 지원 정책에 힘입어 235만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09년 기록한 67% 성장률에는 못 미친다고 GM 차이나 측은 설명했다. 2009년에는 67% 늘어난 183만대를 판매했었다.GM 차이나는 올해 중국 판매량이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웨일 GM 차이나 사장은 "새해부터 중국 정부의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이 사라졌기 때문에 보수적인 목표를 세웠다"면서 "향후 2년 내 12개 정도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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