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vs 신세계’, 충남 천안서 맞대결

갤러리아 센터시티 12월3일, 신세계 충청점 12월10일 문 열어…신·구 도심권 랜드마크로 경쟁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갤러리아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다음달 중부권 물류중심 천안지역에 잇따라 문을 열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중부지역 새 상권으로 떠오르는 천안아산 KTX역 인근에 다음 달 3일 갤러리아센터시티를 선보인다. 2007년 8월 경남 진주점 개점 후 3년4개월만이다. 센터시티는 ▲연면적 11만530㎡(3만3435평) ▲영업면적 4만9586㎡(1만5000평) ▲주차대수 1148대 ▲지하 6층~지상 10층의 메머드급 백화점이다. 부근의 갤러리아 천안점보다 연면적은 5배, 영업면적은 3배쯤 크다. 이를 통해 갤러리아는 센터시티를 중부지역 최대규모의 랜드마크로 키울 예정이다.신세계는 천안백화점 점포이름을 ‘충청점’으로 확정, 다음달 10일 문을 연다.신세계는 10일 동관을 먼저 열고 내년 초부터 단계적인 서관(현 야우리 백화점) 리뉴얼공사를 거쳐 상반기 중 충청지역 최대규모의 복합쇼핑문화타운으로 키운다. 신세계 관계자는 “점포이름을 충청점으로 한 배경엔 도(道)단위의 점포이름이 충청도 모든 지역을 합쳐 광역상권을 목표로 하는 대형점포 위상에 알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충청점은 기존 야우리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경영제휴를 맺어 신세계가 충청도에 나서는 첫번째 점포다. 손기언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장은 “신세계 충청점이 충청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복합 쇼핑 랜드마크가 될 수 있게 남은 기간 성공적인 개점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대표백화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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