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용희 연예패트롤]SBS '시크릿 가든'에서 한류스타 오스카로 분해 열연중인 윤상현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윤상현이 분한 오스카는 평소엔 주책맞으면서도 무대에만 오르면 180도 변신하는 멋진 모습을 선보이는 한류스타. 동시에 바람둥이 기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 여자에게 순정을 바치는 등 다양한 캐릭터를 갖춘 개성있는 인물이다.윤상현은 '시크릿 가든' 촬영을 앞두고 오스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식단조절을 하며 체중 감량과 함께 댄스가수에 걸맞은 짐승돌의 몸매를 만들었다. 몇 개월 동안 보컬은 기본이고, 아이돌 못지않은 댄스 연습까지 마다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윤상현 본인 역시 "오스카를 만나기까지의 준비과정 모두가 내겐 행복이었다"고 말할 정도.윤상현의 이러한 노력은 '시크릿 가든'에서 오스카의 완벽한 재현으로 이어졌다.'작업녀' 앞에선 바람둥이답게 능글맞은 미소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이복 형제이자 재벌 2세인 주원(현빈 분)과는 만날때마다 옥신각신하며 버럭하는 모습 등 다양한 표정 연기를 연출한다.반면 헤어진 옛 연인 윤슬(김사랑 분)과의 재회에서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애절한 눈빛 연기를 보여주기도 한다.이처럼 한 인물 속에서도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윤상현의 물오른 연기력은 그의 출세작인 '내조의 여왕' 태봉이 시절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윤상현 본인도 "지금까지 맡았던 하나하나의 캐릭터들이 다 저 자신같이 소중하게 느껴지는데 유독 이번 '시크릿 가든'이 작품만은 시놉시스를 받아 본 순간 '이거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동안 가수역할을 꼭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제게 오스카는 더할 나위 없이 제대로 미칠 수 있는 배역이었고, 제게 삶의 활력소 같은 존재다"고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시청자들 역시 윤상현에 대해 "능청스러운 오스카 연기가 너무나 자연스럽다." "윤상현이 아니었다면 소화하지 못했을 캐릭터다.","느끼할 수도 있었던 오스카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재탄생시켰다." "다들 주원앓이를 한다지만 나는 오스카앓이 중"이라는 극찬을 보내고 있다.특히 물오른 그의 코믹 연기는 '시크릿가든'의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라는 장르적 특성을 극대화시켜주는 부분. 더불어 27일 방송에선 라임(하지원 분)과 주원의 신체가 바뀌게 돼 앞으로 이들과 윤슬과의 사각관계에서 극의 감초역할을 해줄 오스카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게 한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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