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슈퍼 백혈병 치료제 국제 학회서 첫선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일양약품은 지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제 15차 아시아 태평양 혈액 골수이식 학회에 참가, 슈퍼 백혈병 치료제 'IY5511'(성분명 라도티닙)을 국제무대에 처음 선보였다.골든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한 일양약품은 이 자리에서 IY5511 임상 2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성분명 라도티닙(Radotinib)을 최초로 공식화했다.이번 임상을 총괄하는 가톨릭대 김동욱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는 "라도티닙이 기존 글리벡을 뛰어 넘는 것은 물론이고 슈퍼 글리벡에 비해서도 동일하거나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IY5511에 대한 국내 임상 1,2상 동시허가와 인도와 태국 등 다국가 임상 2상 진행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회사측은 "IY5511은 지나치게 고가로 처방되고 거의 독점에 의지할 수밖에 없던 백혈병 치료제 시장에 기존 제제보다 우수한 약효와 경제적인 약가로 다가갈 수 있는 약물"이라며 "아시아·태평양 백혈병 시장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다 줄 유일한 치료제"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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