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SK텔레콤과 대성학원 계열 대표들이 스마트 러닝 사업 제휴 조인식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동섭 SK텔레콤 IPE 사업단장, 최진영 디지털 대성 대표, 김희선 대성 마이맥 대표, 김승룡광화문 대성학원장.<br />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SK텔레콤은 대학입시 전문학원인 대성학원과 스마트러닝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앞서 영어교육 전문 학원인 청담러닝과 학습용 아동도서 전문 출판사 예림당에 이어 대성학원 계열 사업체들을 아우르는 '원스톱' 모바일 교육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청담러닝과 함께 개발 중인 영어학습 중심의 교육 플랫폼을 오는 12월 내부 테스트를 거친 뒤 2월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대성학원의 경우 수학을 비롯한 다양한 입시과목 교육 콘텐츠 확보 및 문제은행사업 공동개발 등 제휴를 통해 대학입시 모바일 학습시스템 구축을 지향한다. 내달 18일 열리는 수학능력평가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대성학원의 대학배치표 및 진로상담 서비스 내용을 담은 애플리케이션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바일 장터인 T스토어에 구축한 1000여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스마트러닝 사업을 펼치게 될 것"이라며 "총 규모 5000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 산업 내에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스마트러닝은 중장기적으로 1조원 이상의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조성훈 기자 searc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