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반달가슴곰 복원사업 추가 대책마련해야

생존율 저조해 2012년에서 2017년으로 복원시기 미뤄져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멸종위기기종인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생존율이 저조해 사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민주당, 수원 장안)은 1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당초 계획 66.6%보다 낮은 50%로 이로 인해 복원 목표가 2012년에서 2017년으로 5년 연장됐다.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리산에는 북한산 11마리, 러시아산 18마리, 자체증식 1마리 등 30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의원은 “당초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목표연도를 2012년으로 설정하였지만, 개체생존율이 50%밖에 되지 않는 등 복원 계획에 비해 실적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찬열 의원은 “올무, 농약 등에 의한 피해가 계속 되고 있어 반달가슴곰의 생존율이 저조하다”말했다.이어 그는 “반달가슴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반달가슴곰 ‘광역보호지역’과 ‘올무 특별관리지역’ 설정 등 반달가슴곰의 서식지를 안정화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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