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포인트 이상 급등해 1820선을 회복한 가운데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전 거래일 부진을 딛고 누적 수익률을 소폭 끌어올렸다.이날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이 당일 수익률 1.42%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TSC 멤시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차이나하오란 등 3종목이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던 영향이 컸다. 특히 차이나하오란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8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한화증권은 차이나하오란에 대해 9월에도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과 국경절연휴를 앞두고 중국 전체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65일째인 17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당일 수익률 0.34%를 기록, 누적 수익률을 소폭 끌어올렸다. 이날 현대제철 온미디어 하나금융지주 등 3종목이 1%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효자종목 코오롱인더는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이틀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강 부부장의 평가 수익도 350여만원으로 감소했다.2위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KB금융 현대건설 대한항공 대우증권을 추가매수하고 하이닉스를 전량 매도해 누적 수익률 11%대를 회복했다. 이 차장은 대회 시작 이후 줄곧 보유하고 있는 광주신세계에서만 820만원이 넘는 평가 수익을 기록 중이다. 우량주를 매입해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했던 셈이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한화케미칼과 비티씨정보를 신규 매수하고 삼성생명을 단타 매매해 참가자들 중 두번째로 높은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 과장은 이날 성적으로 이강인 차장의 차이를 0.3%로 크게 좁혔다.한편 임종권 한화증권 차장과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각각 -0.18%와 -0.16% 손실을 기록했다. 임종권 차장은 이수화학 KC코트렐을 매수하고 우리기술을 전량매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섰으나 추가 수익을 실현하는데는 실패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철영 기자 cyl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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