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우 손보협회장 '환경변화에 따른 손해보험 역할 중요'

G20 대비, 교통사고예방 홍보활동 등 공익활동 강화 예정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은 "최근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악화, 실손의료보험의 판매 급감, 농협공제의 특혜진출 시도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손보산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손보협회는 13일 제51대 회장 취임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손보산업 발전 및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향후 중점추진 사업계획을 밝혔다.이를 위해 일반, 장기, 자동차보험 등 손해보험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다원화 성장전략’을 추진.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 확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문재우 회장은 ▲일반보험 저변확대 및 고령화 등 환경변화에 부합하는 손해보험 역할 제고 ▲자동차보험 체질개선을 통한 만성적 적자구조 해소 ▲손해보험의 공익사업 강화 ▲소비자 보호강화를 통한 손해보험 이미지 개선 등을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 경제적 안정 도모 및 사회안전망의 확충이라는 손해보험 본연의 공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물, 배상책임, 비용손실 등의 위험을 담보하는 전통적인 손해보험 저변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문 회장은 "자동차보험 체질개선을 통한 만성적 적자구조 해소하는 한편, 손보산업이 갖는 사회성과 공공성을 감안하여 공익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국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고감소를 통한 손해율 안정화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개최 관련, 교통기초질서 및 교통안전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 등과 공동으로 교통캠페인 및 언론홍보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문재우 신임 회장은 "중점추진과제의 성공을 위해서 업계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 등을 강구할 것"이라며 "향후 손보사들이 손해보험업을 영위하는데 있어 외국 및 타금융업권에 비해 불합리한 제도적 차별을 받지 않도록 보험업법, 농협법 등 관련 법률의 합리적인 개선 등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정원 기자 p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박정원 기자 p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