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2009년 7월 7일 저녁. 안철수연구소 조시행은 국가정보원과 KISA(한국인터넷진흥원)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디도스는 미국을 공격한 후, 우리나라 청와대를 비롯해 국내 주요 사이트의 업무를 2시간째 마비시키고 있었다. 디도스 대란의 시작이었다. 일본 출장 중의 김홍선이 급거 귀국을 하며 안철수연구소는 국가적 사이버 재난 사태를 맞아 공익적 차원의 국민 안전을 위해 즉시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이 8일 15년간의 회사 성장사를 담은 사사인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08년 같은 제목으로 출간됐던 책의 개정판으로 지난해 발생한 7.7 대도스 대란 때의 대응 상황을 비롯해 김홍선 대표 취임 이후의 변화를 새롭게 담았다. 안철수 연구소의 비화와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으며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토대로 집필 과정에서 50여명의 인터뷰 자료가 쓰였다. 또한 시행착오를 가감없이 담아 '기업의 자기개발서'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안연구소의 설명이다. 김홍선 대표는 서문을 통해 "척박한 환경에서 역경을 딛고 분투해 온 한 벤처기업의 이야기로 읽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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