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암동 CJ인터넷 본사에서 남궁훈 대표(오른쪽)가 갈라넷 정직한 대표(완쪽)와 '프리우스' 북미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CJ인터넷(대표이사 남궁훈)은 북미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갈라넷(대표 정직한)과 '프리우스 온라인'의 북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7월 태국 진출 계약에 이어 8월 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프리우스'는 이번 북미 서비스 계약을 통해 글로벌 게임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북미 현지에서 '프리우스'를 서비스할 갈라넷은 글로벌 퍼블리싱 전문 기업인 갈라 그룹(GALA Group)의 자회로 지난 2004년에 설립됐다. 북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부분 유료화 게임 포털 서비스를 시작한 갈라넷은 자체 게임포털인 지포테이토(www.gpotato.com)를 통해 800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플리프', '라펠즈', '얼로즈 온라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에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프리우스'는 갈라넷을 통해 오는 2011년 상반기에 북미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CJ인터넷 남궁훈 대표는 "프리우스의 이번 서비스 계약 체결은 CJ인터넷의 첫 북미 진출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CJ인터넷재팬을 통해 일본에 진출한 SD건담 캡슐파이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유럽 및 북미 시장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등 CJ인터넷의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J인터넷이 자체 개발한 '프리우스 온라인'은 '감성'을 내세운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지난 2008년 처음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신규 캐릭터와 강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블러드 아니마'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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