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보안전문업체 KT텔레캅(대표 신병곤)은 올해 상반기 빌딩시설관리와 시스템경비 매출증가에 힘입어 매출 1012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한 수치다.KT텔레캅은 상반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1012억원과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거둔 연간매출 1522억원과 영업이익 55억원을 곧 넘어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KT텔레캅은 2년 연속 흑자경영 실현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성장을 주도한 분야는 올해 진출한 빌딩시설관리와 영상보안서비스 확대, 공동주택서비스 시설증가 등"이라며 "하반기에도 수익과 성장에 역점을 두고 영상보안과 빌딩보안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또한 KT텔레캅은 프리미엄 서비스와 실속형 스마트 CCTV 상품 출시로 영상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빌딩보안 분야에서는 융합보안 환경을 중심으로 공간 관리와 함께 소방방재, 에너지 제어 등 총체적 건물관리로 빌딩 IT 컨버전스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KT텔레캅은 이와 같은 중장기 발전전략을 담은 '비전 2015'를 지난 달 9일 발표한 바 있다.신병곤 사장은 "영상보안서비스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IT 컨버전스 기반의 새로운 시장개척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은 지난 해 대비 40% 성장한 2122억원을 목표로하고 있고, 영업이익은 66% 향상된 9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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