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창단 멤버인 윤성효 숭실대 감독이 최근 사임한 차범근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수원 사령탑에 올랐다.수원은 15일 윤성효 감독을 김호, 차범근 감독에 이은 수원의 3대 감독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윤 신임 감독은 1996년 신생팀 수원의 창단 멤버로 입단해 2000년까지 선수로 활동하며 1999년 수원의 전관왕의 신화를 포함, K리그 2회 우승을 맛봤다. 은퇴 후에는 2003년까지 수원 코치로 아시안 클럽컵, 아시안 수퍼컵 2연패와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2004년 숭실대 감독으로 부임한 윤성효 감독은 어린 유망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조련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대학 최고의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수원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으로서 구단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 새롭게 변화하기 위해 구단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깊고 지도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물을 물색하던 중 윤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윤성효 감독은 17일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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