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치엘비, 삼성 신사업 수혜..삼성의료원과 인공간 개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삼성의료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간 개발에 성공한 에이치엘비가 급등세다. 삼성이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 및 건강증진 신사업에 23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11일 오전 9시51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45원(8.41%) 오른 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간이식 없이 간기능을 보조하거나 향상시킬 수 있는 인공간을 개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초 에이치엘비 탐방을 다녀온 뒤 에이치엘비가 올해 내 임상 2상 완료 후 희귀의약품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아 인공간을 시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상용 생산 및 진행은 삼성의료원이 담당한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인공간의 1차 시장은 국내 1500억원 규모이며 2차 시장은 간질환 발생자에 이르기까지 국내만 약 10조의 잠재 시장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건희 회장은 전날 저녁 승지원에서 신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장단회의를 갖고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친환경 및 건강증진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키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김순택 부회장(신사업추진단장)과 최지성 사장(삼성전자), 이종철 원장(삼성의료원) 등이 참석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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