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이상과 어영, 이대로 헤어지나?'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이상(이준혁 분)과 어영(오지은 분)이 화해하는 데 실패하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오후 방송한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아버지 순경(박인환 분)을 위해 사무장을 찾아가 돈을 건네는 이상의 모습과 그동안 이상과 갈등을 겪었던 어영이 이혼을 생각해 보자고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상은 사무장을 찾아가 진행비 명목으로 순경에게 돈을 대신 전해 달라고 전해준다. 사정을 모른 순경은 사무장에게 돈을 받고 뛸 듯이 기뻐한다. 그 돈으로 집에서 식구들과 삼겹살 파티를 벌인 순경은 목에 힘껏 힘이 들어가고,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본 이상은 괜히 마음이 뿌듯해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별거상태로 지내온 이상과 어영이 화해하는데 실패, 더욱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은 어영을 만나 그동안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지만 어영은 "또 내 탓을 한다"며 더 이상 대화하기 힘들다고 말하고 헤어지는 걸 생각해보자고 말한다. 뜻하지 않은 이혼통보에 이상은 큰 충격을 받는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어영이 아버지 범인(노주현 분)에게 "이제 끝난 것 같다. 이혼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방송돼 정말 헤어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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