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에이전트 최종일 6언더파 맹위, 고가 등 2타 차 제압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일본원정길'에서 역전우승을 일궈냈다.신지애는 2일 일본 치바현 츠루마이골프장(파72ㆍ6485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사이버에이전트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최종일 6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고가 미호(일본) 등 공동 2위그룹을 오히려 2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있는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신지애는 이날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눈부신 추격전을 전개했다. 이후 후반 13, 14번홀의 연속버디에 이어 17번홀(파5)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상금이 1260만엔이다. 신지애의 올 시즌 JLPGA투어 첫 우승이자 통산 4승째(비회원 1승 포함)다. 한국은 이로써 안선주(23)와 박인비(22ㆍSK텔레콤)에 이어 '3승 합작'에 성공했다.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특히 '세계랭킹 1위'까지 바라보게 됐다. 현재 은퇴를 선언한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레스마리아스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어 최종일 성적에 따라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신지애는 포인트에서 8.76으로 오초아(9.11점)를 바짝 뒤쫓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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