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40 회복 시도..하락세 주춤

개인 선물매도 빠르게 축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점차 줄여가면서 1740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여전히 1730선을 유지하면서 0.5% 안팎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장 초반 1730선을 무너뜨린 것을 감안하면 낙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의 선물 매도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 지수 낙폭 축소의 원인으로 해석된다. 22일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49포인트(-0.54%) 내린 1738.0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6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17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의 매도 규모는 눈에 띄게 줄었다. 한 때 6000계약 이상을 팔아치우던 개인 투자자들은 현재 1700계약 가량의 매물만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 역시 3000억원대에서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000원(-1.64%) 내린 83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88%), 한국전력(-2.40%), KB금융(-2.47%) 등은 약세를 기록중인 반면 현대차(1.20%), 현대중공업(1.76%), LG화학(2.32%)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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