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4월22일)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 연저점 경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전일 그리스 우려감이 재부각되면서 NDF환율이 올라 소폭 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1110원선 아래로 환율이 재차 밀리면서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이 의식되고 있어 낙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는 한편 이날 전망 레인지는 연저점인 1117.1원 아래로 열어두고 있다. 1100원선 초반까지 예상 레인지 하단이 낮아진 상태다. 시장참가자들은 그리스 디폴트에 무게를 두면서 추이를 지켜보는 분위기지만 현재로서는 익숙한 재료로서 조정의 빌미가 될 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양상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9.5/1110.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9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07.8원)대비 1.3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09.5원, 고점 1113.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3.19엔, 유로·달러는 1.3390달러를 기록했다.<B>신한은행</B> IMF의 세계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과 이에 따른 한국경제의 수혜 예상 등이 외환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그리스 불안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상승요인이 없어 금일도 하락시도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환율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재차 외국인 투자가들의 주식순매수 등이 확대되고 있고 4월 무역수지 등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역외의 달러매도와 수출업체의 달러매도 등은 꾸준히 나타나면서 하락압력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이날 예상범위는 1103원 ~ 1113원<B>외환은행</B>전일 다시 불거진 그리스에 대한 우려와 양호한 기업실적으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되었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1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금일 서울외환시장은 강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그리스에 대한 우려로 강세를 보인 글로벌달러의 영향과 전일 급락에 대한 반작용 등으로 상승에 우호적인 장세의 연출이 예상되는데, 레벨상승시 지속적으로 출회될 네고물량과 다시 재개된 외국인투자자 관련 달러유입물량으로 큰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적으로 확실한 모멘텀의 출회되기 전까지 전일보다 조금 상승된 레인지내에서의 횡보세가 금일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08.0원~1116.0원. <B>우리은행</B>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추세가 여전한 가운데 이날 연저점 테스트를 할 전망이다. 전일 다시 부각된 그리스 재정위기로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와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볼 때 이날 환율 하락세가 주춤할 수 있다. 반면 미 상원 청문회와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제기될 예정인 위안화 절상, 삼성생명 IPO 등 환율 하락 요인들이 여전해 환율이 당분간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약해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4.0원~1116.0원. <B>하나은행</B> 원달러 환율은 전일 연저점 부근으로 급락한 피로감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국채 수익률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가 이어지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 자산의 선호 현상은 유지될 것으로 보여 혼조세를 연출할 것으로 보이며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경계감으로 환율 하단은 지지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6.0원~1115.0원. <B>대구은행</B> 전일 해외증시의 혼조와 위험선호 통화들의 소폭 약세에 기인하여 달러원 시장역시 보합수준에서 맴돌것으로 보여짐.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하지만 하락 트렌드 자체를 바꾼다기 보다는 속도를 조절하는 기존 스탠스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짐. 전일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아시아 증시에 여전히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여지고 국내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짐. 당일예상 1102 ~ 1113<B>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B> 전일 전반적인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환율이 급락함에 따라 위축됐던 숏 심리가 되살아나. 5월 초 삼성생명 IPO의 이벤트까지 겹쳐지며 당분간 원화에 대한 강세 압력이 강할 것으로 보이나 그리스를 비롯한 글로벌 불안 요인들이 지속되고, 당국의 개입으로 하락 속도는 조절될 듯하다. 이날 장 중 연저점(1107.10원) 하향 시도 있겠으나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 속에 1100원대 후반에서는 하락 둔화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5.0원~1113.0원. <B>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B> 최근 달러/원 환율에 반등 압력을 가했던 대외 불안 요인 중 골드만 삭스 피소에 따른 파장이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환율은 다시 이전 레벨로 복귀, 연저점(4.15 1107.10 저가기준)에 바짝 근접하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환율이 연저점 경신 이후 소폭 반등에 나섰던 점이나 1100원을 앞둔 데 따른 레벨 부담 및 개입 경계 강화 등은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이 가운데 국제외환시장에서의 안전자산 선호 흐름과 위험 거래 통화들의 반락은 달러/원 환율이 연저점 경신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나서기 위한 여건을 마련해 주는 모습이다. 전일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3000억원 이상의 매수세를 기록했으나,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기 보다는 환시 불안이 가중될 경우 매수 기조를 약화시키는 경향을 보였던 만큼 전일의 매수세가 이어질 지 확신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 가운데 이날 환율은 전일 급락에 따른 부담을 덜어내는 모습을 나타내며 소폭의 반등세로 출발하며 장중 증시 및 외인 주식 매매 동향에 주목 하는 가운데 1110원 전후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05.0원~1115.0원.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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