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한, 조기게양·음주자제 등 범국민 애도기간 선포 추진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18일 천안함 실종 장병들의 시신 확인으로 전국적인 애도 물결이 이는 가운데 관련 장례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범국민 애도기간' 선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천안함 추모 범국민 애도기간' 선포를 제안했다. 6월 지방선거가 D-45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선거일정은 바빠졌다. 하지만 천안함 희생자 추모를 위해 지방선거를 둘러싼 여야간 정치공방이나 이벤트성 선거일정 등은 최대한 자제하자는 것. 정 사무총장은 특히 희생자 추모를 위해 조기 게양 운동 등은 물론 국회의원, 당직자, 주요 당원들의 음주가무 행위도 자제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안함 침몰 사고의 책임 논란과 관련, "군의 미흡한 대처 등에 대해 응당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사태수습과 원인규명 후 책임을 물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성곤 기자 skzer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