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양용은 '이건 인종차별이야~'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메이저챔프' 양용은(38)이 인종차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는데.양용은은 15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댄 젠킨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기자가 트위터에 올려놓은 글을 공개했다. 젠킨스가 마스터스 2라운드 직후 "양용은 잘 치네. 어제 밤 내 중국음식을 배달해 줬는데"라고 올린 것이 문제였다. 골프다이제스트측은 양용은(Y.E. Yang)의 이름이 중국음식 체인점인 P.F. Chang과 유사해서 농담으로 던진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양용은은 그러나 "이 사건으로 미국의 아시아사회에서는 인종차별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라면서 "라이더컵 주장인 코리 페빈의 부인 역시 아시아계로 언론인들에게 젠킨스에 대한 보이콧 운동을 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양용은은 이어 "소수 인종을 멸시하는 발언이 언제나 없어질 것인가"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더하면서 "아시아계 시민단체들도 함께 대항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 트위터란? 블로그의 인터페이스와 미니홈페이지의 '친구맺기' 기능, 메신저 기능을 한데 모아놓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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