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위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에서 활동할 강사로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계문화 체험 일일교실’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에서 활동할 강사를 모집한다. 구는 지역 내 거주외국인 수가 전국 최다(2월 말 현재 3만5640명)임에도 이들의 지역사회 참여율이 저조한 데 따라 거주 외국인들의 지역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고 있거나 직장(사업장)을 둔 외국인, 결혼이민자 등으로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연령, 성별, 국가 제한은 없으며 파워포인트 등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면 우대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총 10명 내외로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
과테말라 전통 의상 입어보기 체험
활동을 희망하는 거주 외국인은 강사 신청서와 수업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영등포구청 국제지원과 외국인지원팀 또는 영등포 다문화빌리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사로 선정되면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전산과 교육방법론, 스피치기법을 교육받아 강사로서 기본 소양을 키우게 된다. 이후 7월부터는 현재 외국인 관련기관의 다문화강사를 초청, 진행하던 세계 문화체험 일일교실 등 청소년 대상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수업 1회당 소정의 강사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페루 전통 악기 체험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거주 외국인 강사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세계문화체험 일일교실은 다문화체험을 신청한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다문화강사가 학교를 방문, 학급별로 세계 각 국의 문화와 인사말을 배우고 전통 의상·음식 등을 체험하는 수업으로 지난 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구청 국제지원과(☎2670-3356),영등포다문화빌리지센터로(☎2670-3800,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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