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4일 서울서 국제심포지엄 갖고 ‘탄소배출권 조림과 산림전용방지’ 논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24일 서울서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기후변화에 따른 해법 찾기에 나선다.산림청과 한국국제협력단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산림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운데 ‘한·인도네시아 산림분야 기후변화 공동협력사업의 과제와 전망’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탄소배출권 조림(A/R CDM)과 산림전용방지(REDD)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캐나다 등지에서 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 현장견학으로 펼쳐진다.특히 산림분야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을 UN에 등록한 인도의 프로모드 칸트 박사, 중국의 야젠 공 교수, 인도네시아 CDM 승인기구(DNA) 위원인 완도요 시스완토, 인도네시아의 산림전용방지 국가전략을 총괄하는 산림부 산림연구청(FORDA)의 파토니 청장 및 누르 국장, 세계적 기후변화관련 컨설팅회사인 에코 시큐어리티 고문인 백광열 박사 등이 참여한다.또 국내에선 정래권 기후변화대사, 김성일 서울대 교수(녹색성장위원회 위원), 국내 최초로 산림분야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을 추진하는 윤여창 서울대 교수, 손요환 고려대 교수 등이 나온다.정광수 산림청장은 “국제심포지엄은 우리 정부가 이산화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하는 조림사업을 점검해보고 산림전용방지사업과 같은 새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찾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포지엄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롬복(Lombok)지역에 조림사업지를 선정하는 등 정부 최초의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해외조림사업을 하는 이규태 한국국제협력단 프로젝트매니저(산림청 과장)는 “인도네시아는 브라질, 콩고 다음으로 세계적 열대림을 가진 나라”라면서 “인도네시아와의 산림협력 강화는 우리나라 기후변화문제를 푸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