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내 건축물 부설 주차장과 학교 주차장 야간개방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시설들을 대상으로 연중 신청을 받는다.
서찬교 성북구청장
학교 교직원 주차장과 15면 이상 부설 주차장을 보유한 건축물이 야간 개방에 참여할 수 있다.야간 개방 주차장으로 선정되면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거주자 우선 주차 공간으로 사용된다.이용 주민들이 부담하게 되는 월 2만∼4만 원 주차요금은 건물주 또는 학교 수입으로 귀속된다.성북구는 올해 18군데 95면의 야간주차장 개방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거주자 우선주차 희망자가 많고 단독주택이 밀집돼 있는 곳의 학교 종교시설 대형건축물 등을 우선 선정한다는 계획이다.구는 특히 개방된 야간 주차장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을 진행함으로써 시설물 유지와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또 관련 법과 조례에 따라 입간판과 보안등을 설치하는 한편 영업 과 학습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오전 7시 이후 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조치도 취할 예정이다.야간 개방 주차장에 대해서는 보조금도 지원된다. 학교 교직원 주차장에 대해서는 10면 이상 개방 시, 1000만 원의 주차장 시설 개선비가 지원된다.건축물 부설 주차장의 경우 5면 이상 개방 시 최고 150만 원 범위 내에서 주차시설 보수공사비의 95% 또는 300만 원 범위 내에서 주차장 시설변경공사비의 95%를 지원한다.또 10면 이상을 개방할 때에는 최고 400만 원 범위 내에서 방범용 CCTV 설치비의 95%를 지원한다. 단, 보조금을 받으면 최소 2년 이상 해당 주차장을 야간 개방해야 한다.성북구는 주차 문제는 우리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주차장 야간개방 사업에 해당시설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성북구청 교통지도과(☎920-345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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