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혼조세..英 0.12%↑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8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그리스 지원에 긍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우려감이 한 층 완화돼 투심을 안정시켰다. 그러나 지난주 상승세 부담과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악재로 작용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6.96포인트(0.12%) 상승한 5606.72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6.88포인트(0.18%) 내린 2902.54에, 독일 DAX 지수는 1.45포인트(0.02%) 하락한 5875.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독일의 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늘어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건설업계 생산이 급감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영국 석유서비스 제공업체 페트로팍은 지난해 순익이 3536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8년의 265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4.1% 급등했다. 독일 최대 소매업체 메트로는 모건 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1.8% 올랐다. 반면 BMW는 웨스트LB가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하면서 1.2% 떨어졌다. 옥토퍼스 인베스트먼트의 로타르 멘텔 수석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 지난해의 리스크를 포용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판단, 투자자들이 신중한 투자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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