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외국인들 위한 '소식지' 창간

타블로이드 판형 4면으로 ‘Joy Seocho News(조이서초뉴스)’ 분기별 발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반상회보 ‘Joy Seocho News(조이서초뉴스)’를 창간했다. 현재 국내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발간되고 있는 영어소식지 ‘Joy Seocho News’는 타블로이드 판형 4면으로 분기 1회 발행될 계획이다.

서초구가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소식지 'Joy Seocho News'를 발간했다.

현재 서초구에는 약 6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서래마을의 프랑스학교와 양재동의 레인보우외국인학교, 반포동에 개교 예정 중인 덜위치칼리지 등 외국인 학교와 함께 외교센터, 외교안보연구원, 외국기업 지원을 위한 인베스트 코리아 등이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외국인의 유입은 점점 더 증가할 추세로 보인다. 서초구는 이처럼 증가추세에 있는 외국인이 불편함 없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된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서초구를 손금 보듯이 훤히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외국인 반상회보 'Joy Seocho News'를 발간했다.지난 24일 발간된 창간호에는 긴급 전화번호 안내, 기초 한국어 배우기, 외국인의 한국 경험담, 한국 화폐속 인물 소개, 서초구 명소, 각종 외국인 프로그램 등이 영어로 쓰여져 있다. 특히 한국인의 애송시 중 하나인 김춘수의 주옥같은 시 ‘꽃’이 영어로 완역돼 있어 쉽게 접할 수 없는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이처럼 외국인 반상회보 'Joy Seocho News' 는 외국인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기본 정보 위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매력을 접해볼 수 있는 정보들이 함께 제공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우편으로 발송되며 국제자매도시 (미국 뉴욕시 맨하탄 브로우시, 어바인시, 호주 퍼스시)에도 날아간다. 지역내 외국인 출입이 잦은 공공기관 호텔 공연장 등에도 비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영문판 반상회보 발간으로 외국인들의 좀 더 편리한 한국생활과 빠른 적응을 도울 수 있을 것” 이라며 “글로벌도시의 첫걸음은 서초구에 거주하는 6000여명의 외국인들이 불편 없이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서초구는 현재 영어가 통하는 도시 잉글리시 프리미어 서초(English Premier Seocho) 기반조성을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센터 권역별 건립, 영어 통용가능 음식점 발굴, 서초구 영어 종합 안내책자 발간, 영어 확대 간부회의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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