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3억 예산 투입, 일반주택지에 대한 도시재정비 용역 3월부터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무계획적인 나홀로 아파트 등으로 인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광역적이고 장기적인 개발방안의 비전 제시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주택지에 대한 도시재정비 용역을 시행하는 등 재정비 준비에 착수한다. 사업 범위는 양천구 일반주택지 전 지역으로 목동아파트지구와 신정뉴타운 지구, 신정7동 칼산지역과 녹지지역을 제외한 지역으로 약 700만 ㎡로 2010년 3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재엽 양천구청장
그동안 여건에 따라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발생하는 주민들 불편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태로 지속가능한 미래 양천발전을 위해서는 광역적인 계획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실정이다.따라서 구는 일반주택지 도시관리와 개발방안 검토를 위해 2월 입찰공고를 거쳐 일반공개경쟁을 통해 3월에 계약을 체결하고 용역에 착수, 2011년 12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일반주택지에 대한 도시재정비 용역의 기본 방향은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양천 비전 제시 ▲효율적인 토지이용 계획 수립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적정규모의 개발가능지역 도출 등이다.주요 용역 내용은 ▲대상지역 현황(인구 주택수 용적률 세입자 현황 등) ▲일단의 규모별 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 요건 파악 ▲도시기반시설 실태조사와 분석 ▲개발의 기본방향(정비사업의 시기와 유형분석, 기본구상 등) 제시 ▲ 광역기반시설 설치 등 토지이용계획 수립 ▲역세권 장기전세주택(SHIFT) 도입 가능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 등이다.양천구는 낙후된 일반주택지 재정비를 통해 적정규모의 개발유도로 난개발을 방지함을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기반시설을 확충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미관을 향상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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