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6일 매출 3638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 영업익은 45.2% 증가한 수치다.2009년 연간기준으로는 매출 1조5251억원, 영업이익 198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6%, 29.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0%를 기록했다.사업부문별 연간 영업이익률도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가 각각 11.0%, 15.9%, 9.3%를 기록하는 등 모든 부문이 사상 최고의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생활용품사업은 브랜드 통폐합을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선전과 비욘드, 생리대 등 신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매출은 15.4% 신장한 2096억원, 영업이익은 49.3% 성장한 143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사업은 다양한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증가와 유통채널 장악력 강화를 바탕으로 매출 1542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9.2%, 42.4%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3%p 개선된 14.1%를 달성했다.별도법인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는 탄산과 비탄산 주력 브랜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환타 쉐이커’, ‘글라소 비타민워터’, ‘DK’등 신규브랜드들의 성공적 출시에 힘입어 매출 1,421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각각 9.1%, 23.2% 성장했다.이와 함께 LG생건은 최근 인수 완료한 더페이스샵에서 보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과 매장 수를 확대, 올해 매출 10%, 영업이익 15%의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LG생건 측 관계자는 "기존 사업에서도 경쟁사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채널 장악력 강화를 통해 매출 10% 이상, 영업이익 15% 이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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