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120원대 중반 상승폭↓..'증시반전+네고'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중반으로 상승폭을 다소 낮췄다. 오후들어 네고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고점대비 약 2원가까이 내줬다. 증시가 상승 반전 한 점도 환율의 상승세를 꺾어놓았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2원 오른 112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27.0원에 개장한 후 1125.7원에 저점을 찍었으나 이내 매수세가 들어오며 1128.9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장초반 역외환을 반영하면서 상승했으나 이후 아시아증시 하락과 수출 업체 네고물량 등에 밀려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오늘 확 뜨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조금씩 눌리다가 막판 숏커버에 조금씩 유입되며 오름세로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후반 상승반전해 환율 낙폭을 제한했다.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2.41포인트 하락한 1704.21을 기록하고 있다.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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