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이하 크리스마스)'의 시청률이 끝없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지난 13일 방송된 '크리스마스'는 전국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과 7일 방송분이 13.9%, 12.2%를 기록한 것에 연이은 추락이다.이같은 '크리스마스'의 추락은 바로 드라마 '아이리스' 후속으로 지난 6일 새롭게 방송된 KBS2 드라마 '추노'의 영향이 컸다는 평이다. '추노'는 이날 19.7%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사실 지난해 12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크리스마스'는 9.3%의 시청률을 기록, 10%를 넘지 못하고 고전했다. 이후 드라마 '아이리스'의 종영과 크리스마스 특수로 12월 23일과 24일 방송분이 자체 최고 시청률 14.8%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추노'의 등장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진부한 극 전개 또한 시청률 하락 원인이라는 평이다. 밋밋하고 평이한 스토리 전개에다 주인공 강진(고수 분)과 지완(한예슬 분)가 남매라는 '뻔한 결말'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속설이라도 되풀이하듯 '끝없이 추락'하는 '크리스마스'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 하다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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