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앤씨, 실적+주가 '눈부신 성장'

[축하합니다] 창립 10주년 에이블씨엔씨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화장품 브랜드 '미샤(MISSHA)'로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가 오는 10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에이블씨엔씨는 2000년 1월 10일 설립됐으며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여성 포털 서비스 '뷰티넷'(www.beautynet.co.kr)을 주요사업축으로 브랜드샵 프랜차이즈사업과 해외사업을 하고 있다. 2002년 이대앞에 '미샤'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 현재 국내 380여개 단독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450만명의 오프라인 멤버십 정회원이 꾸준히 매장을 찾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 뷰티넷은 약 400만명의 정회원, 일평균 방문자 수 2만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가 국내시장에서 중시하는 것은 '고객들과의 직접 소통'이다.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대표이사는 직접 고객들과 끊임없이 접촉하고 있다. 특히 골드 등급 이상의 회원은 서 대표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별도의 게시판을 활용할 수 있는데, '거침없는 서대표'란 이름의 이 게시판에는 하루 평균 200여건 이상의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올라와 회사와 고객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전세계 20개국 457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창사 10년만에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아 해외진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04년과 2005년에 홍콩, 싱가폴, 대만 등 동남아시장에 진출해 해외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후 2006년 세계 화장품 시장의 중심인 미국 및 일본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 진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도시를 포함, 중국 전역에 약 145개 점포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중동 최대의 쇼핑센터 '두바이몰'에 입점하기도 했으며 브라질 등 남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거침없는 외형확장 결과 실적 성장세는 눈부셨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이 477억3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07%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지난 2분기 보다는 13.63%나 늘었다. 실적이 뒷받침되다 보니 에이블씨엔씨 주가도 한 해 동안 6배 이상 뛰는 등 오름세다. 지난해 초 2700원 하던 주가는 현재 1만6750원까지 뛰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