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차가운 날씨와 갑작스러운 강설로 교통 피해가 속출하자 재해대책본부를 방문해 "서울시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제설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내일 아침 출근길에 문제가 없도록 밤샘작업을 해서라도 도로상황을 정상화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오 시장은 아울러 각 구청장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현지 실정에 맞는 재설대책을 신속하게 시행해 출근길 교통난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오 시장은 강설 직후 이덕수 제2부시장을 재해대책본부로 보내 제설대책을 지휘토록한 후 오후 3시부터는 종로통을 직접 차량으로 이동하며 제설대책을 지휘했다. 이후 오 시장은 오후 6시경 남산 서울시재해대책본부로 직접 이동해 제설대책을 진두지휘 하는 한편 구청 재해대책본부에 나와 있는 구청장들과 일일이 전화통화를 통해 현지 상황 파악 및 관련부서에 지원 대책을 지시하기도 했다.시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500명의 인력과 1200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8만5000포대의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의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28일 출근길 교통난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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