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엔 환율이 한달만에 90엔대로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FOMC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노동시장이 나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에 달러 매수세가 가중됐다. 시장 참가자들이 유로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달러·엔 환율에서도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한달만에 90엔대로 올라섰으나 위쪽에서 일본내 수출기업의 엔화매수, 달러 매도 주문이 유입되면서 다소 상승폭이 주춤한 양상이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지난 11월12일 이후 약 한달만에 90엔대로 진입한 것이다. 엔화는 유로대비로는 강세를 유지했다. 유로매도세가 늘면서 유로·엔 환율은 129.88엔 수준으로 하락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S&P가 전일 금융채의 한 종류인 커버드본드의 등급 방식을 수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럽금융기관들이 자금조달 수단으로 커버드본드 발행이 많았던 만큼 금융기관 경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달았다. 따라서 유로화 매도가 급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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