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연말 술자리 분위기 UP 시켜볼까?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슬슬 연말 술자리 모임이 늘고 있다. 모임만으로도 즐겁지만 뭔가 심심하다거나 즐길 거리가 필요하다면 술자리 분위기를 한층 돋워 줄 게임용품들을 활용해보자.옥션에서는 보드게임 카테고리의 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46% 가량 눈에 띄게 증가했다. 김준우 옥션 취미용품 담당 CM은 “술 자리와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MT시즌에 이어 게임용품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주루마블

대표 인기제품인 ‘주루마블(1만4800원)’은 인기 보드게임인 부루마블의 변종판이다. 주사위를 던지고 게임판에 말을 옮겨가며 진행하는 기본 게임방식은 부루마블과 같다. 대신 건물을 짓고 도시를 사는 게 아니라 술을 마시고 벌칙을 주는 술자리용 게임이다. 게임판에는 나라 이름 대신 ‘소주 3잔’, ‘안주 한입’, ‘물 한모금’ 등이 적혀 있다.'원샷 빙고게임(1만6500원)'은 다람쥐쳇바퀴처럼 생긴 빙고룰렛에 6가지 색상의 칼라볼과 6개의 잔으로 구성된 게임 상품이다. 6가지 색상의 잔에 폭탄주, 까나리액젓, 안주류 등 벌칙 먹을거리와 맛있는 먹을거리를 적당히 섞어 넣어두고 룰렛을 돌린다. 룰렛에 나오는 공에 맞춰 그 색깔의 잔에 담긴 것을 먹으면 된다.

복불복 룰렛

카지노 룰렛게임의 축소 응용판이라고 할 수 있는 ‘복불복 룰렛 드링커 카지노로얄(1만7900원)’도 술자리에서 먹거리 복불복 게임용으로 딱 이다. 룰렛을 돌려 선택된 번호의 술잔에 든 것을 마시거나 먹으면 된다. 선택된 두 자리 수를 더한 수만큼 마시거나 혼합주를 만드는 등 응용할 수도 있다. 본체, 고급 글라스샷 16개, 구슬 2개가 포함돼 있다. 소주병을 돌려서 진실게임을 해왔다면 올해는 ‘해적룰렛(3900원)’을 이용해보자. 정해진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통에 칼을 꽂다 보면 어느 순간 해적이 위로 튀어 오른다. 칼을 꽂았을 때 해적이 튀어 오르는 사람은 진실게임에 당첨. 비슷한 제품으로, 이빨을 하나하나 누르다 보면 악어가 입을 꽉 다물어버리는 ‘악어룰렛(2200원)’도 인기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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