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최근 타블로와 웨딩마치를 올린 강혜정이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타블로는 최근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강혜정에게 프러포즈를 할 때 펑펑 울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해피투게더3' MC들은 이날 방송에서 강혜정에게 프러포즈가 어땠냐고 물었고, 강혜정은 타블로의 프러포즈를 처음 받고 실망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강혜정은 "타블로가 촛불로 길을 만들고 풍선까지 띄운 로맨틱한 장소에 나를 불러내 잔뜩 기대하게 만들었다"며 "그런데 정작 타블로가 내민 것은 팔에도 들어갈 것 같은 커다란 장난감 반지였다"고 말했다.이어 "타블로의 재치가 귀엽기도 했지만 솔직히 실망하기도 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혜정은 또 "타블로가 이내 진지하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무릎을 꿇었고 입을 떼는 순간 본인이 감격해 타블로 혼자 눈물을 쏟았다"며 "타블로에게 '그래도 얘기는 해야지'라며 어르고 달래 겨우 프러포즈를 받고 반지도 받았다"고 말고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강혜정은 이날 '해피투게더3'에 17일 개봉 예정인 영화 '걸프렌즈'에 함께 출연한 배수빈, 한채영, 허이재 등과 자리를 같이 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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