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사형수, 자살기도로 혼수상태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대전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사형확정자가 목을 매 자살을 기도, 현재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사형수 김모(42)씨가 전날 오후 9시께 화장실 창틀에 러닝셔츠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한 것을 근무자가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 현재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이다.김씨는 병원에서 심전도검사와 CT촬영 등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혈압 및 맥박은 정상이나 혼수상태로 의식회복 여부는 2~3일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씨가 남긴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본인의 신상에 대해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21일에는 부녀자 연쇄살인으로 사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정남규(40)씨가 자살을 기도해 하루 만에 사망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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