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캘리포니아 지점 122개 폐쇄(상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웰스파고가 캘리포니아의 지점 122개를 폐쇄한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는 웰스파고가 지난해 와코비아를 인수한 결과로, 웰스파고에 비해 규모가 작고 인지도가 떨어지는 와코비아의 지점들을 정리하는 과정인 것으로 해석된다.웰스파고와 근접해있는 와코비아의 지점을 폐쇄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웰스파고가 122개 지점을 정리한다 하더라도, 캘리포니아에는 1000개 이상의 지점이 남아있게 된다. 한 은행 담당 애널리스트는 "웰스파고의 이같은 전략인 충분히 이해가 된다"며 "길 하나 사이에 두개의 지점이 있다면, 하나를 폐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웰스파고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187개의 와코비아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01개가 문을 닫게 되며 나머지 21개는 웰스파고의 지점이다. 폐쇄되는 지점의 직원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다른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등 직원들을 최대한 배려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웰스파고는 "우리는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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