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리핀 방송분야 협력 강화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필리핀 국영방송인 NBN과 방송분야 협력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Agerico Arias NBN 부사장, 안종찬 KISA 글로벌사업단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필리핀 국영방송 NBN과 MOU를 체결하고 양국간 방송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은 지난 11월 30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한·필리핀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및 미디어 포럼'에서 필리핀 국영방송인 NBN과 방송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정을 통해 양측은 ▲양국간 방송 프로그램 공동제작 협력 ▲방송협력세미나 등 양국간 방송교류협력 ▲방송분야 행사 참여 및 전문가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KISA 관계자는 "최근 '꽃보다 남자' 등 한국 드라마가 필리핀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MOU를 통한 양 기관간 방송협력 강화는 상호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우리 방송콘텐츠의 필리핀 시장 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필리핀 수교 60주년을 맞아 KISA가 주관하고 9개 국내 방송사가 참여한 이번 '한·필리핀 방송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우리나라는 '아이리스', '그대 웃어요', '탐나는 도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 '뽀롱뽀롱 뽀로로', '2NE1TV', 'FOODelicious', 'Rolling Stars' 등의 드라마와 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100만 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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