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에 출연한 배수빈(왼쪽)과 이채영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비상'에 출연한 배수빈과 이채영이 SBS드라마를 통해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인기를 모은 배수빈은 영화 '애자'로 호평받은 데 이어 SBS 드라마 '천사의 유혹'에 출연하며 복수의 화신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드라마 '천추태후'와 예능 프로그램 '스타골든벨'로 인기를 모은 이채영은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통적으로 뉴스 방송 시간인 오후 9시에 편성돼 화제를 모은 '천사의 유혹'에서 배수빈은 아내를 향한 복수의 집념을 불태우는 주인공을 연기하며 시청률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천사의 유혹'은 KBS1 '9시 뉴스'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배수빈은 영화 '비상'에서 첫사랑에 모든 것을 걸고 온 몸을 불살랐으나 사랑의 허무함을 알게 된 남자 호수 역을 맡아 극중 호스트로 변신했다. '비상'에 배수빈과 함께 출연하는 이채영은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이른바 '명품녀' 민이현 역을 맡아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에 이 드라마에서 섹시한 비키니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은 이채영은 영화 '비상'에서도 섹시한 캐릭터의 수아 역을 맡았다. 극중 수아는 단 한 남자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인물로 섹시한 외모 이면에 슬픔을 간직하고 있다. '천추태후'에서 전사 사일라 역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채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민이현 역을 위해 운동으로 7~8kg을 감량했고 스타일을 위해 명품 카달로그를 챙겨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비상'에서는 부산 여자 수아를 연기하기 위해 부산 사람들의 대화를 직접 길거리에서 녹음, 사투리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한편 배수빈과 이채영, 김범이 출연한 '비상'은 다음달 3일 개봉한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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