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입찰에 3개사 응찰…내주중 선정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3개사가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며 18일 오후 5시에 마감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각 주간사와 함께 확인절차와 평가를 거쳐 다음주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입찰에는 중동 국부펀드와 미국계 자본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존 인수협상대상후보군 가운데 일부가 빠지고 대신 유럽계 자본이 응찰할 것이라는 전망도 한때 나왔다.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금호측은 3조원이 넘는 매각대금을 받게 될 것으로 업계와 금융권에서는 추산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1만원 중반대지만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50%에 해당하는 가격이다.아직 협상이 진행중인 만큼 주당 가격이나 거래량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계열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다음 달에 있을 대우건설 풋백옵션 문제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내다봤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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