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연말 극장가가 액션영화로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가수 겸 배우 비의 할리우드 주연 데뷔작 '닌자 어쌔신'(11월 26일), 새로운 액션 히어로 제라드 버틀러의 '모범시민'(12월 10일), 코넌 도일의 인기 추리소설 캐릭터를 영화화한 '셜록홈즈'(12월 24일)이 연이어 액션영화 팬들을 유혹한다. '닌자 어쌔신'은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 입성에 성공한 비의 할리우드 주연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조직에 의해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비밀병기로 키워진 남자가 친구를 죽인 조직을 상대로 복수를 펼치는 '닌자 어쌔신'은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테이큰'을 연상시키는 액션 스릴러 '모범시민'은 영화 '300' '게이머' 등으로 액션 스타의 반열에 오른 제라드 버틀러와 '레이'의 제이미 폭스, '이탈리안 잡'의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괴한들에 의해 가족을 잃은 남자가 범인들이 불법적인 사법거래로 석방되자 이에 분노해 복수를 감행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극중 제라드 버틀러가 도시 전체를 인질로 잡고 정부와 흥정하는 대범함과 치밀한 계획 하에 벌어지는 도시 폭파 장면들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연말에는 12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추리소설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셜록홈즈'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원작과는 달리 액션 히어로로 변신한 셜록 홈즈는 '아이언 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했다. 사건을 위해서라면 강물 속으로 몸을 던지고 땀 냄새 물씬 풍기는 육탄전도 마다하지 않는 싸움꾼 기질의 셜록 홈즈는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의 가이 리치 감독에 의해 새롭게 탄생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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