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IBK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업황이 호황기로 접어들고 있고 디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기대이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했다.이가근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4분기 이익은 3분기보다 감소하겠지만 감소폭이 크지 않다"며 "현 주가 수준이 올 실적 기준 PER 12.5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조9000억원, 영업이익 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에 특별 상여금 관련 비용이 2000억원 가량 반영된 부분을 감안하면 사실상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반도체, LCD, 통신, 디지털 미디어 전 부문에서 고른 이익을 창출해 이익의 질적 측면에서는 과거 2004년 실적 피크 시점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했다.4분기에는 3조8700억원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은 이익이 계절적 비수기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감소하겠지만 반도체 부문 이익 증가가 상당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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