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리 '올해 금리인상 없을 것'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6일(현지시간)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인플레이션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연내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 통화가 고평가됐다고 밝혔다. 키 총리는 "높은 환율이 수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상쇄해 준다"며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인상을 한다면 그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오는 29일 기준금리를 현 2.5%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3분기 뉴질랜드 소비자물가는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1~3% 범주에 포함되는 1.3% 상승을 기록해 통제 가능한 것으로 판단됐다. 웨스트팩뱅킹의 도미니크 스티븐스 이코노미스트는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는 인플레이션 통제에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며 "높은 환율은 중앙은행이 향후 몇 달간 금리를 유지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 외국인 투자자가 유입, 통화가치가 상승했다.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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