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공무원 업무매진 못할까 우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20일 "최근 국감 등 국회대응, 개각에 따른 후속인사, 재보궐 선거, 시·군 통합논의 등과 같은 이유로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지 못하는 등 업무추진에 차질이 발생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에서 "지금은 올해 업무를 잘 마무리해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위기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업무계획을 치밀하게 마련해 나가야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각 부처는 필요한 조직정비나 인사를 속히 마무리하는 등 직원들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무위원들이 스스로 책임감 있게 업무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직원들도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순방과 관련 "대통령께서 아세안 정상회의 등을 위해 오늘 출국한다'면서 "그간 정상외교를 통해 내년도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이번 아세안 순방도 '신아시아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강풍에 의한 선원 6명 실종사건에 대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사망자와 갑작스럽게 비보를 접한 유가족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실종된 선원들의 수색작업과 유가족 장례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기상악화시 어업지도나 대피안내 등을 철저히 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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