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올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의 절반 이상이 면접에서 시사문제를 질문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에서 가장 많이 활용될 소재는 ‘신종플루’였다.20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30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7%가 면접에서 시사문제를 질문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기업별로는 ‘공기업’이 6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견기업(61.5%), 대기업(58.3%), 중소·벤처기업(52.2%), 외국계기업(40.0%) 순이었다.면접에서 활용될 시사이슈(복수응답)는 ‘신종플루 확산과 대책’이 37.6%로 가장 많았다.'채용축소에 따른 일자리 부족현상’(34.7%), ‘아동 성폭행사건 파문’(32.4%), ‘4대강 살리기 사업’(30.6%) 등이 뒤를 이었다.(표 참조)
시사면접 진행방식은 ‘개별 면접’이 58.8%로 1위를 차지했다. ‘집단 면접’은 20.6%, ‘토론 면접’ 17.7%,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2.9% 이었다.면접에서 시사이슈를 문제로 내는 이유로는 70.0%가 ‘자신에 의견에 대해 설득력을 갖췄는지 평가하기 위해서’를 꼽았다.커리어 이정우 대표는 “시사관련 질문에 답변할 때는 자칫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다가 결론 없이 끝날 수 있다”며 “먼저 두괄식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힌 후 시사점이나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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