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 리스크관리 강화 재차 강조

중국 금융감독당국이 은행에 리스크관리 강화를 거듭 강조하면서 대출 고삐를 죄고 나섰다.20일 중국 언론들은 류밍캉(劉明康) 은행감독위원장이 지난 18일 상하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신규대출이 급증하면서 관련 리스크도 늘고 있다며 이같은 우려를 줄이기 위해 은행들이 대출기준을 엄격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류 위원장을 비롯해 금융감독당국은 상반기 이후 금융권에 리스크관리 강화를 거듭 촉구하고 있으며 자산건전성 기준을 높여 부실 가능성을 줄여나가고 있다.지난 8월까지 중국의 신규대출 규모는 8조1500억위안을 기록하며 지난 한해 신규대출액인 4조9100억위안을 두배 가까이 상회했다.중국 금융권은 7월부터 신규대출을 급격히 줄여나가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 신규대출 규모는 각각 3560억위안과 4104억위안을 기록했다.한편 중국 공산당은 18일 폐막한 제17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7기 4중전회)에서 “중국 경제가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만큼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정한 수준의 완만한 통화정책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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