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와 건강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어르신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독산1동에 위치한 영보경로당을 ‘영보경로문화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9일 새롭게 문을 연다.지난 6월에 재건축한 옛 영보경로당은 그동안 별도의 운영경비를 지원받지 못해 1층만 어르신들의 쉼터로 사용되고 2·3층은 빈 공간으로 운영되는 등 이용률이 저조했다.이에 구는 2층에 ‘열린마당’을 3층에는 ‘하늘공원’을 조성하고 ‘영보경로문화센터’로 명칭을 변경, 생동감 있고 개방적인 문화공간으로 전환하게 된 것.특히 이번에 영보경보문화센터는 금천노인종합복지관과 손잡고 경로당 회원 뿐 아니라 금천구 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여가 지원으로는 ▲굿거리·자진모리 등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민요교실’ ▲추억의 영화·최신영화 등 ‘영화상영’ ▲한글배울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한글교실’ ▲건강과 관련된 ‘교양강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보경로문화센터
건강 지원으로는 ▲금천보건소 의료진들 방문을 통해 혈압·혈당 검사와 건강상담을 하는 ‘방문진료’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고령자 맞춤체조인 ‘신바람체조’ ▲어르신들의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단전호흡’ 등 프로그램도 운영,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더불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 노후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지침, 이미용서비스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하루에 2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 어르신은 프로그램운영 시간표를 확인하고 별도의 접수 없이 참여하면 된다.구는 시흥 1동에 위치한 새재미경로당도 리모델링 추진 중에 있으며 이 곳 역시 경로문화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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