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재활용하는 사랑의 녹색나눔터 운영, 망가진 우산천으로 아이비옷 만들기 등 되살림 체험교육 개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면목본동이 환경도 살리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는 '되살림 운동'에 적극 나섰다. 면목본동 주민센터는 지난 5월 25일 재사용 가능한 생활용품을 이웃과 나누어 쓰는 '사랑의 녹색나눔터'를 개설한데 이어 오는 8일부터는 주민들을 위한 환경교육인 '에코스타일리스트(ecostylist)-되살리체험교육 과정' 강좌를 신설한다. 앞으로 면목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에코스타일리스트 과정과 사랑의 녹색나눔터를 연계, 녹색가게가 단순 물품교환, 매매장소 의미를 넘어 지역사회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메카로서 역할할 수 있는 시민환경교육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사랑의 녹색나눔터에서 나오는 운영 수익금을 에코스타일리스트 과정 강사료와 재료비로 제공함으로써 시민환경교육과 지역복지사업 등에 기여함은 물론 녹색나눔터를 더욱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목본동 녹색나눔터
에코스타일리스트 과정은 녹색가게운동협의회에서 전문강사를 지원받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녹색나눔터 자원봉사자, 주민 등 15명을 대상으로 면목본동 자치회관 2층 사랑방에서 운영에 들어가 망가진 우산천으로 아이 비옷 만들어주기, EM 발효액 만들기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주제들로 운영한다.면목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녹색나눔터는 개장 이래로 5000원을 넘지 않는 저렴한 비용과 다양한 물품구비로 하루 평균 85명 이상이 방문, 물품 교환,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다. 녹색생활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기술을 이용한 녹색성장 계획 중 우리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전기 절약과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물품 재활용하기 등의 일상 생활에서의 자원 절약 운동이다. 이번에 개강하는 '에코스타일리스트 과정'은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 우리 주변에 주인 없이 버려진 물건을 가져와 새롭게 창조해 생명력을 불어넣어 다시 일상생활에 재활용할 수 있게 가르치는 강좌로 이 역시 자원 재활용하는 녹생생활의 실천 운동의 일환이다. 수강료는 월 5000원이고 별도 재료비는 없으며 접수기간은 8일 개강 전까지이며 선착순 15명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근무시간내) 면목본동 자치회관에서 방문, 전화신청(☎2207-1011~4)을 받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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