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업체 애플이 내년 중국에서 3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1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파이퍼 재프린앤코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9월까지 전세계에서 판매할 3250만대의 아이폰 가운데 10% 가량을 중국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주 아이폰 3G, 3GS모델들을 다음 분기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퍼 재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아이폰이 그 동안 놓쳤던 남아있는 가장 거대한 시장"이라며 "애들주식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 애플은 80개 이상의 시장에서 26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왔다. 중국의 휴대폰 보급률은 50%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한편, 이같은 발표가 난 뒤 애플의 주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연내 최고치로 치솟았다. 홍콩 증시에서 유니콤의 주가도 2.1% 오른 주당 10.90홍콩 달러에 거래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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